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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세계 7대 슈퍼푸드 효능과 섭취방법

by Mrs.Wisdom 2025. 5. 15.

1. 슈퍼푸드란? 

오늘은 전 세계적으로 영양학자들이 인정한 7가지 슈퍼푸드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비싼 보조제가 아니더라도, 일상 속 식탁에 소소하게 더할 수 있는 건강한 선택이 될 수 있답니다. 슈퍼푸드는 영양소가 풍부하면서도 항산화, 면역, 항암 등 기능성이 뛰어난 식품을 말합니다. 즉, 적은 양으로도 우리 몸에 큰 이점을 주는 ‘영양 밀도 높은 자연식품’이에요.

2. WHO 및 국제기관에서 슈퍼푸드를 선정할 때 고려하는 기준

‘슈퍼푸드’라는 단어는 상업적으로도 사용되지만, 의학적·영양학적으로 세계보건기구(WHO), 하버드 보건대, 유럽영양학회 등은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슈퍼푸드를 제시합니다. 첫째 기준은 영양 밀도(Nutrient Density)입니다. 같은 칼로리 대비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물질이 월등히 높은 식품을 말합니다. 두 번째 기준은 항산화 성분(ORAC 지수)입니다.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노화, 염증, 암을 예방하는 항산화 수치가 높은지 확인합니다. 셋째, 항염증/면역 조절 기능입니다. 면역체계 조절, 염증 억제 기능 등 기능성 성분 포함 여부를 확인합니다. 넷째, 섭취 용이성과 일상 적용 가능성. 단기 유행 식품이 아니라,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식단 구성 요소인지 확인합니다. 이 기준에 따라 WHO는 가공식품보다 자연식품 기반의 채소, 과일, 견과류, 생선 등을 핵심 슈퍼푸드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WHO에서-선정한-슈퍼푸드

3. 세계 7대 슈퍼푸드 소개

토마토는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토마토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으로, 노화를 늦추고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남성의 전립선 건강 유지여성의 피부 광노화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라이코펜은 지용성 성분이기 때문에 그냥 먹는 것보다 기름과 함께 조리할 경우 흡수율이 3배 이상 높아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생으로 먹는 것보다 올리브유에 볶거나, 토마토수프처럼 익힌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블루베리는 ‘브레인 푸드’로도 불릴 만큼 뇌 건강과 기억력 개선에 도움이 되는 과일입니다. 대표 성분인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여 노화로부터 뇌신경을 보호하고, 장기적으로는 알츠하이머 예방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비타민 C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면역력 향상과 장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안토시아닌은 시력 개선과 모세혈관 강화에도 효과가 있어, 눈의 피로를 자주 느끼는 분들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식품입니다. 냉동 블루베리 역시 생과일과 거의 동일한 영양 성분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계절에 상관없이 요거트나 오트밀, 샐러드 등에 곁들여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세계-7대-푸드-중-하나인-블루베리

브로콜리는 대표적인 항암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브로콜리에 풍부한 설포라판이라는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항염 작용을 하며, 암세포를 억제하는 유전자(P53)의 발현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간 해독 효소의 생성을 촉진해 간 기능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면역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브로콜리는 비타민K와 엽산도 풍부해 혈액 건강과 세포 생성에도 이롭습니다. 다만 조리 방법에 따라 영양 손실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살짝 데치거나 찌는 방식이 가장 좋으며, 전자레인지로 조리할 경우 설포라판 등의 유효 성분이 더 많이 파괴될 수 있기 때문에 전자레인지 조리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 덕분에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으며, 특히 여성이나 노년층의 건강 관리에 탁월한 식재료입니다. 연어는 건강한 지방의 대명사인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대표적 식품입니다. 이 외에도 고품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D를 함께 함유하고 있어 심혈관 보호, 피부 탄력 유지, 뇌 기능 개선 등에 두루 효과적입니다. 특히 연어 속 EPA와 DHA는 염증을 억제하고 중성지방을 줄이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데 탁월한 작용을 하며, 이로 인해 우울감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섭취 방법으로는 주 2~3회 정도 기름 없이 구워 먹는 방식이 가장 건강합니다. 단, 훈제 연어는 나트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주 1회 이내 섭취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생연어를 구워 먹거나 저염 연어 통조림을 활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연어는 건강한 지방과 단백질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이상적인 식품으로, 성장기 아이는 물론 중장년 여성의 혈관 건강과 뇌 건강을 위한 필수 식품으로 추천됩니다.

세계-7대-푸드-중-하나인-연어

마늘은 오랜 시간 건강 식재료로 사랑받아온 식품으로, 특히 **알리신(allicin)**이라는 성분 덕분에 강력한 항균 및 항바이러스 작용을 합니다. 이 성분은 식중독균이나 일반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몸속 유해 미생물 억제에도 효과적이라 ‘천연 항생물질’로 불리기도 합니다. 또한 알리신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심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다만, 마늘을 생으로 먹는 것이 부담스러운 분들도 많은데요. 이 경우 다진 마늘을 5~10분간 공기 중에 두었다가 올리브오일에 살짝 익혀 섭취하면 알리신 활성도는 유지하면서 위 자극은 줄일 수 있습니다. 위가 약하거나 공복에 민감한 분은 생마늘보다는 익혀 먹는 것이 더욱 안전합니다. 시금치철분과 엽산이 풍부해 빈혈 예방에 좋은 채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여성이나 임산부에게 권장되는 식품이며, 루테인이라는 성분도 포함되어 있어 눈 건강 보호와 피부 보습 유지에도 도움을 줍니다.
시금치 속 철분은 식물성 비헴철(heme iron) 형태이기 때문에, 살짝 데쳐 먹으면 흡수율이 더 높아지고,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체내 흡수율이 더욱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 귤, 파프리카, 딸기 같은 과일과 함께 섭취하면 훨씬 효과적입니다. 조리 시에는 지나치게 오래 익히지 말고, 끓는 물에 10~20초 데쳐 식혀 먹는 방식이 가장 좋습니다. 견과류는 하루 한 줌이면 건강을 크게 챙길 수 있는 대표적인 슈퍼푸드입니다. 불포화지방산, 셀레늄,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심혈관 질환 예방과 뇌 기능 향상, 피부 진정 효과까지 두루 갖춘 간편한 건강 간식입니다. 특히 불포화지방산은 혈관의 염증을 줄이고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이며, 셀레늄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 손상을 막아줍니다. 마그네슘은 신경 안정과 숙면 유도에도 도움이 되며, 우울감이 심할 때 신경계를 완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견과류는 가염 제품보다 무염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하루 20~30g, 즉 한 줌 정도의 양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너무 많이 먹으면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양 조절도 중요합니다.

슈퍼푸드는 더 많이 먹는 것이 아니라, 매일 조금씩 섭취하는 꾸준한 실천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