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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1년에 방광염 5번 겪은 자의 방광염증상 및 대처법

by Mrs.Wisdom 2025.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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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혼하고 처음 방광염을 경험을 시작으로 1년 동안 5번 정도 걸렸는데요, (거의 2~3달에 한 번꼴로 방광염에 왔네요;) 방광염증상과 제가 터득한 대처법을 나눠보려고 합니다. 제가 겪은 방광염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화장실이 계속 가고 싶다. 근데 막상 가면 소변이 얼마 나오지 않는다 
2) 소변 볼 때 불편한 느낌이 들며 그 증상이 점점 세진다. 소변을 보는 횟수가 늘수록 온몸이 찌릿할 정도로 아프다 
3) 소변에서 피가 섞여 나온다 
4) 시간이 지날 수록 위에 증상들의 강도가 심해진다 

병원에서 방광염 진단을 받고 방광염을 검색해 보니 여성들에게서 방광염은 흔한 질환으로 여겨지더라고요. 아무리 흔한 질환이라더라도 저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질 정도로 너무너무 아팠고, 신체적인 고통과 더불어 스트레스도 너무 받았습니다. 결혼하고 처음 맞는 추석 때도 방광염이 와서 참.. 쉽지 않았습니다. 

여러 병원을 다녀보며 '면역력이 문제다' 하는 답이 없는 이야기를 하는데 답답하더라구요. 저 역시도 다 나았을지 언제 또 방광염에 걸릴지 알 수 없지만 제가 효과를 본 내용들이나 방광염이 오면 꼭 신경 써야 할 대처법들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임신 준비 기간에는 방광염이 더 잘 올 수 있다. 

병원 선생님이 해주신 말씀이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없으셨지만 산과 선생님이다 보니 경험에서 나오신게 아닐까 싶어요. 콘돔 사용을 안하니 요도에 세균이 더 잘 들어갈 수 있는 환경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2. 균 검사를 통해 원인균을 확인하고 그에 맞는 항생제 치료를 하자. 

이전에 갔던 병원들에서는 방광염 여부 확인 후 항셍제를 줬었는데, 최근에 간 병원에서는 항생제 처방과 함께 균 검사를 했습니다. 그래서 내 몸에 있는 균을 확인하니 처방되었던 주사와 항생제는 그 균을 없애는데 맞지 않았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죠. 체감하기에 방광염 증상은 다 나았지만 내 몸에 방광염을 일으킨 균은 남아있는 상태였으니 방광염이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원인균에 맞는 항생제를 5일 치 더 먹어보고 다시 소변검사를 했었죠. 여태까지 가 본 병원 중에 가장 일리가 있는 치료라 느껴졌습니다. 그러니 항생제만 처방받을 것이 아니라 균 검사를 통해 원인균에 맞는 항생제로 균을 박멸해봅시다! 

3. 물을 많이 마시자. 

'나는 물 먹는 하마다'라고 생각하라는 선생님의 말씀. 물로 안에 염증들을 다 씻어내려야 하니 물을 계속 계속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마시라고 하시더라구요. 소변은 절대 참지 말고! 확실히 물을 많이 마시면 낫는 속도가 더 빨리 느껴집니다. 

4. 관계 후에는 꼭 소변을 보자.

 

관계 후에는 소변을 보세요.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터라,,, 관계 후 정자들이 나가지 말라는 무식한 생각으로 소변을 보지 않았는데 다음날 바로 방광염에 걸린 적도 있답니다; 여러분은 그러지 마세요. 무조건 꼭 소변두기! 

5. 크렌베리 영양제를 챙기자. 추가로 유산균과 비타민도

광고 아니구요, 찾아보다가 리뷰가 좋아서 먹었던 영양제가 있었는데요, 크렌베리가 방광염에 좋다는 것은 여러 정보들을 통해 봤던지라, 당이 없고 임산부가 먹어도 좋은 제품으로 서칭 했었습니다. 이것 챙겨 먹을 땐 방광염이 안 걸리는데 사람이 간사한지라 괜찮아졌다 해서 안 먹으면 방광염이 또 걸리는 것 같더라고요 (방광염에 걸리면 다시 제품을 구매하는 어리석은 자여) 다만 이것도 치료제가 아니라 보조제 정도이니 방광염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으로! 그리고 유산균과 비타민C도 방광염에 좋은 영양제라고 하니 같이 챙겨보세요. 혹시 제가 구매했던 크랜베리 영양제 정보가 궁금하시면 비밀댓글 남겨주세요. 사이트 링크 공유드리겠습니다. 

저는 방광염에 좋다는 한약도 2재나 먹었는데 효과를 보지 못한지라 만만치 않은 한약 가격 생각하면, 한약보다 영양제 사서 꾸준히 먹는게 더 낫다고 봅니다. 

6. 증세가 조금이라도 나타나면 바로 병원으로 향하자. 

저는 금요일 저녁에 증상이 느껴지면 바로 응급실이라도 갑니다. 주말 내내 아프고 혈뇨까지 봤던 기억들이 있었어서 빠르게 약 먹으면 또 금방 낫기도 하는게 방광염이더라구요. 약국에서는 항생제 처방이 불가해 저는 약효를 본 적은 없고 그냥 처음부터 병원 가는 게 돈도 시간도 세이브됩니다. 

7. 처방받은 항생제는 반드시 다 먹자.

나은 것 같다고 먹던 항생제 복용을 중단하면 항생제 내성이 생겨서 더 골치 아파집니다. 방광염 증상이 다 나았어도 병원/약국에서 안내해주는대로 끝까지 항생제는 다 먹읍시다.

제가 그간 겪은 경험들로 여러분들은 좀 더 빨리 낫길 바라시고 안걸리시길 바라며, 그 외에 다른 방광염 대처 꿀팁이 있다면 나눠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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