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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먹는 생리통약, 잘못 복용하면 효과가 떨어지거나 위장·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생리통약을 안전하게 복용하는 방법, 공복 복용 시 주의점, 위장 보호 방법, 병용 금기 약물, 임신·수유 중 주의사항까지 의학적으로 근거 있는 정보를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1. 생리통약의 기본 성분과 작용 원리
생리통약의 대표 성분은 이부프로펜, 나프록센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그리고 아세트아미노펜입니다.
- NSAIDs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자궁에서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프로스타글란딘’ 생성 효소(COX)를 억제해 통증과 경련을 완화합니다. - 아세트아미노펜
통증 신호를 뇌에서 차단하는 방식으로 작용하며, 위장 자극은 적지만 진통 효과는 NSAIDs보다 다소 약합니다.
2. 공복 복용 시 주의사항
NSAIDs 계열은 위벽을 자극해 속쓰림, 위염, 위궤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권장: 식사 직후 또는 우유, 요구르트 등과 함께 복용
- 피해야 할 상황: 위염, 위궤양 병력이 있는 경우 공복 복용 금지
- 예외: 아세트아미노펜은 위 자극이 적어 공복 복용 가능하지만, 장기간·고용량 사용은 간 손상 위험이 있습니다.
의학 근거
- Lanas et al.,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11: NSAIDs 장기 복용 시 위장관 출혈 위험 증가
- FDA 권고: NSAIDs 복용 시 반드시 식후 복용을 원칙으로 할 것
3. 위장 보호 방법
위장 질환 병력이 있거나 공복 복용이 불가피하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위장 보호제(프로톤펌프억제제, 미소프로스톨) 병용
- 우유, 바나나, 죽 등 위를 보호하는 음식과 함께 복용
- 알코올 섭취 금지: 위 점막 손상을 가속화할 수 있음
4. 병용 금기 약물
- NSAIDs + 다른 NSAIDs (예: 이부프로펜+나프록센): 부작용 위험만 높아지고 효과 증가는 없음
- NSAIDs + 항응고제(와파린, 아스피린): 출혈 위험 증가
- 아세트아미노펜 + 간 독성 약물(일부 항결핵제, 알코올): 간 손상 위험 상승
- 해열진통제 + 특정 항생제(예: 리네졸리드): 간 대사 부담
5. 임신·수유 중 주의사항
- 임신 초기(1~6주): 대부분 약물은 기형 유발 위험이 있으므로 의사 상담 필수
- 임신 후기(28주 이후): NSAIDs는 태아 동맥관 조기폐쇄 위험이 있어 피해야 함
- 수유 중: 아세트아미노펜은 비교적 안전하나, NSAIDs는 의사 상담 후 단기간 사용
의학 근거
- FDA Pregnancy Categories (현재는 PLLR로 대체): 이부프로펜·나프록센은 임신 후기 금기
-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아세트아미노펜은 모유 수유 시 상대적으로 안전
6. 안전 복용 가이드
- 최소 유효 용량, 최소 기간 사용: 통증이 호전되면 즉시 중단
- 복용 간격 준수: 이부프로펜·나프록센 6~8시간, 아세트아미노펜 4~6시간
- 장기 복용 금지: 10일 이상 지속 시 반드시 의사 진료
- 개인 질환 고려: 위장 질환, 간·신장 질환, 심혈관 질환 병력 확인
7. 결론
생리통약은 올바르게 선택하고 복용하면 안전하지만, 성분별 특징과 주의사항을 모르면 위장 출혈, 간 손상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래 원칙은 반드시 지켜야합니다.
- 식후 복용 원칙
- 소화기·간 건강 상태 확인
- 병용 금기 약물 점검
- 임신·수유 시 전문가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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